원유철 “선진화법 개정 통해 대한민국 붙들고 있는 족쇄 깨야”

입력 2016-01-11 09:31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선거구 공백사태, 정치 비상사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1월 임시국회에서는 오직 국민과 국익을 중심으로 민생 우선, 국민 우선의 자세로 여야가 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야당은 자신에게 유리한 선거 제도 강권함으로써 협상 장애를 일으키고 있다. 인구 편차를 중심으로 한 선거구 획정만 우선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이날 발의되는 국회선진화법 개정 관련 "야당이 국회선진화법을 악용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식물국회로 만들고 있다"며 "법 개정을 통해 대한민국을 붙들고 있는 족쇄깨야 한다. 고비용 저효율 병폐에서 벗어나 일하는 국회, 생산적 국회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