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35개월 만에 복귀전··· 공격포인트는 못 올려

입력 2016-01-11 08:37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에서 풀린 백승호(19·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35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백승호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스페인 디비전 아너 그룹3 17라운드 CD 에브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013년 2월 이후 35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백승호는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58분을 소화했다. 백승호는 후반 13분 다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후베닐A는 전반 16분 코너킥에서 실점해 0대 1로 패했다.

백승호는 FIFA의 유소년 선수 국제 이적 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2013년 2월부터 지난해까지 바르셀로나 정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