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예측한 바바반가 “올해 말 유럽 대륙은 황무지가 될 것” 예언

입력 2016-01-11 05:40
사진=바바반가,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캡처

9·11 테러를 예측했던 예언가의 ‘2016년 예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1996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한 맹인 예언가 바바 반가가 남긴 예언들을 소개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바바반가는 “2016년 말 유럽 대륙은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지금까지 반가가 맞춘 예언은 9·11 테러, 불가리아 대지진, 체르노빌 원전사고 뿐만 아니라 44대 미국 대통령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된다는 것,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의 테러가 발발한다는 것 등이다.

반가의 적중률은 85%에 달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반가의 예언이 추상적인 표현이 많다며 예지 능력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0년에 제 3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는 것, 2015년 생화학전으로 피부암이 유행한다 등의 빗나간 예언도 많기 때문이다.

한편 반가는 죽기 전 5079년까지의 예언을 남겨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