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를 예측했던 예언가의 ‘2016년 예언’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1996년 85세의 나이로 사망한 맹인 예언가 바바 반가가 남긴 예언들을 소개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바바반가는 “2016년 말 유럽 대륙은 아무것도 없는 황무지가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지금까지 반가가 맞춘 예언은 9·11 테러, 불가리아 대지진, 체르노빌 원전사고 뿐만 아니라 44대 미국 대통령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된다는 것,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의 테러가 발발한다는 것 등이다.
반가의 적중률은 85%에 달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반가의 예언이 추상적인 표현이 많다며 예지 능력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10년에 제 3차 세계대전이 발발한다는 것, 2015년 생화학전으로 피부암이 유행한다 등의 빗나간 예언도 많기 때문이다.
한편 반가는 죽기 전 5079년까지의 예언을 남겨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9·11 테러 예측한 바바반가 “올해 말 유럽 대륙은 황무지가 될 것” 예언
입력 2016-01-11 0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