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쿵주의 눈꽃여왕은 그룹 천상지희 출신 다나였다.
10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하는 새로운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파리넬리와 눈꽃여왕은 ‘사랑보다 깊은 상처’로 듀엣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첫 소절부터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으며 완벽한 하모니를 선사했다.
판정단은 “도저히 투표를 할 수가 없다”, “이건 국가로 치자면 국가 비상사태다” “둘중에 하나를 떨어뜨릴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성주도 “90명 중에 50명이 투표를 안 하면 어떻게 진행을 합니까”라며 당황했다.
투표결과 47표로 패한 눈꽃여왕은 가면을 벗었다.
눈꽃여왕은 가수 다나였다.
김형석은 “꼬마일 때 봤었다. 시간이 지나서 디바가 되어서 돌아와 반갑다”고 말했다.
다나는 “어릴 때 데뷔해서 어리다는 선입견이 컸다. 춤추고 예쁘게 노래하고 퍼포먼스 위주의 무대만 했다”며 “왕성하게 활동하지 않더라도 대중의 옆에 있다는 걸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복면가왕’ 다나, 디바가 되어 돌아왔다… 역대급 무대에 판정단 투표 거부
입력 2016-01-10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