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국민의당'이 10일 창당준비위를 발족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관영(전북 군산) 의원이 11일 탈당하는 등 금주 추가 탈당러시가 예상된다. 의원들의 의정보고회 일정이 마무리되는 이달 중순 전후가 분당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동교동계 좌장인 권노갑 상임고문,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탈당 결행과 맞물려 당의 근거지인 호남에서 광주에 이은 2차 엑서더스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관영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김 의원은 탈당 후 국민의당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야권 관계자들이 전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김관영 내일 탈당…이번주 더민주 이탈 현역의원 더 나올 듯
입력 2016-01-10 1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