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이길여 총장(가천길재단 회장)이 9일 그랑서울 나인트리 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화숙)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공로상과 특별기여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총장은 제13대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을 역임한 공로로 역대 회장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을 받았다.
한국여자의사회측은 ‘끊임없는 기여와 고귀한 후원 정신으로 사업 발전을 이끌어왔다’고 시상 이유을 밝혔다. 한국여자의사회는 60년 만에 처음으로 특별기여상을 제정해 수여했다.
이 총장은 1958년 산부인과 개원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자의사로 의료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 총장은 “여의사들이 진료와 연구, 교육에 더욱 매진해 한국의 의료수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후학을 많이 길러 내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치유하면서 희망의 목소리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이길여 가천대 총장 여의사회로부터 특별기여상 수상
입력 2016-01-10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