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사이클맨 황제성 “정신 피폐해지고 있었다…평소에도 복면 쓸 것”

입력 2016-01-10 18:05

‘복면가왕’ 사이클맨은 개그맨 황제성이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는 역대급 다크호스 ‘여전사 캣츠걸’에 맞설 새로운 8인의 복면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질주본능 사이클맨’ 황제성은 1라운드에서 안타깝게 패했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황제성은 “점점 정신이 피폐해지고 있었다.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면서도 내가 웃을 일이 없었다. 그런게 몇 년간 지속되다 보니 견딜 수 없었다. 그래서 주변 선배들에게 주언을 구하니 ‘새로운 도전을 해보라’고 하더라. 그러던 중 우연치 않게 ‘복면가왕’ 섭외가 왔다”고 전했다. 그는 “다른 종류의 짜릿함이 있었다. 앞으로 평소에도 복면을 쓰고 다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