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나영석 PD, 강하늘 향한 친필 편지 공개…‘애정 공세’

입력 2016-01-10 14:11 수정 2016-01-10 16:32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이하 꽃보다 청춘)’의 나영석 PD가 배우 강하늘을 섭외하기 위해 쓴 편지를 공개했다.

‘꽃보다 청춘’ 공식 페이스북에는 10일 “사랑은 자고로 연필로 쓰라고 했지. 하늘이를 향한 나피디의 고백”이라는 글과 함께 나영석 PD가 강하늘에게 쓴 친필 편지가 게재됐다.

이 편지에는 “안녕하세요, 강하늘 씨! tvN 나영석 피디입니다. 저는 지금 꽃보다 청춘이라는 프로그램을 촬영하고 있습니다. 정상훈씨, 조정석씨, 정우씨와 함께 아이슬란드를 여행중입니다. 혹시 이 여행에 참여하고 싶지는 않나요?”라는 내용이 담겼다. 나영석 PD는 이어 “만약 참여하고 싶으시다면 두 번째 봉투를 열어보시고, 그렇지 않다면 이 편지를 찢어주세요. 만약 편지를 찢는다면 지금 찍고 있는 화면 또한 폐기하고 절대 방송에 내지 않을테니 걱정 마세요”라고 적었으며 편지의 마지막엔 그의 지장이 찍혀 있다.

8일 방송된 tvN ‘꽃보다 청춘-아이슬란드’에서는 강하늘이 영화 시상식이 끝나고 해당 편지를 읽은 후 정장을 입은 채 바로 아이슬란드 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