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정해 주신 신당의 명칭은 ‘국민의당’ 입니다”라며 “여기에는 두가지 의의가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안 의원은 “첫번째는 기본으로 돌아가자 입니다”라며 “정치란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국민들이 낡은 정치에 대해서 실망을 느끼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정치가 원래 해야 될 일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뜻이 이 당명에 담겨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안 의원은 “두번째로는 링컨 대통령의 표현대로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당’의 줄임말이 국민의당이라고 해석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당” 안철수, 링컨 대통령 표현 빌려 당명 설명
입력 2016-01-10 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