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눈 온 뒤 오후부터 추워요”

입력 2016-01-10 09:28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일요일인 10일 중부지방에 약한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은 아침에만 잠깐 날리다 그치겠다. 오후부터 대체로 맑겠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져 추워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낮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중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다음날부터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경기도와 충북북부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다.

오전 9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0.6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2.2도, 대구가 영하 1.5도, 부산이 2.9도 등이다. 여기에 바람이 다소 불어 체감온도는 3~4도 가량 떨어졌다. 같은 시각 체감온도는 서울이 영하 4.3도, 춘천이 영하 2.1도, 대구가 영하 1.4도 등을 기록하고 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3도, 대구가 8도, 부산이 9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날보다 다고 높겠지만 일평균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돼 큰 문제는 없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