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털 팰리스가 사우샘프턴을 꺾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 진출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5-2016시즌 FA컵 64강 원정경기에서 윌프리드 자하의 결승골을 앞세워 2대 1로 이겼다. 이청용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출장하진 못했다.
이번 시즌 리그 13위를 달리고 있는 사우샘프턴을 맞아 고전하던 크리스털 팰리스(7위)는 전반 29분 선제골을 넣었다. 요엘 워드는 제이슨 펀천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열었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크리스털 팰리스는 6분 만에 오리올 로메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자하는 후반 23분 사우샘프턴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려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스날과 맨체스터시티도 선덜랜드와 노리치시티를 각각 3대 1과 3대 0으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크리스털 팰리스, FA컵 32강 진출
입력 2016-01-10 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