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미드필더?’ 안정환, 축알못평가에 흥분… “나도 미드필더다”

입력 2016-01-10 00:23
안정환이 솔샤르를 미드필더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공격을 받았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안정환이 ‘축알못’(축구 알지도 못하는 놈) 평가를 받았다.

안정환은 노르웨이 출신 솔샤르 선수에 대해 “그분은 나보다 높은 단계에 있는 미드필더다. 패스마스터다”고 말했다. 이에 채팅창에서는 “솔샤르는 공격수다” “안정환 축알못”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이를 뒤늦게 알게 된 김성주는 “솔샤르를 미드필더라고 해서 저런 반응이 있었다”고 했다. 안정환은 “공격형 미드필더라는 말이었다. 멀티 플레이어라는 뜻이다”라고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스콜스랑 헷갈린거 아니냐”고 지적했다. 하지만 안정환은 “솔샤르는 미드필더다”라고 고수했다. 스스로도 “나는 미드필더다. 공격형이다”라고 했다.

급기야 안정환은 화이트 보드를 꺼내 그림을 그려가며 자신의 주장을 피력했다. 그럼에도 네티즌들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이에 안정환은 흥분해 목소리를 높이며 “이제 솔샤르 안 좋아할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마이 리틀 텔레비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