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28)가 6년간 교제해온 예비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현수는 9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정운찬 전 총리 주례로 화촉을 밝혔다. 사회는 한석준 아나운서가 축가는 김종국과 노을이 각각 맡아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김현수는 결혼식 후 신혼여행을 잠시 미루고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다.
그동안 두산베어스의 간판타자로 활약해온 김현수는 볼티모어와 2년 700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빅리거 김현수 백년가약… 신혼여행 미루고 미국행
입력 2016-01-09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