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고급 외제차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낮 12시 7분께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양재IC 부근을 지나던 이모(51)씨의 벤츠 S350 승용차에서 불이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사고 직후 이씨는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진압으로 인근 2개 차선이 통제되면서 한동안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 중 연기가 보여 차를 갓길에 세워 내려보니 보닛 쪽에서 불길이 솟았다”는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달리던 벤츠서 불… 20분 만에 껐지만 전소
입력 2016-01-09 14:43 수정 2016-01-09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