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이 박보검에게 혜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아는지 물었다.
8일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쌍문동 친구들이 함께 축구를 하려고 모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선우(고경표)가 자리를 뜨자 남겨지게 된 정환(류준열)과 택(박보검) 사이에 어색한 침묵이 흐르게 됐다.
정환은 택의 운동화 끈이 단단히 묶여 있는 것을 보고 “운동화 끈 잘 묶었다”고 하자, 택은 “전에 네가 매준 것 그대로야. 풀어지면 다시 못 맬 것 같아서 내가 한 번 더 세게 묶었어”라고 답했다. 정환은 택이를 보지 않은 채 “너 혹시 내 지갑 열어봤냐?”고 물었다. 택이 역시 정환을 보지 않은 채 “아니. 안 봤어”라고 대답했다.
그전에 택은 정환의 지갑 속에 있는 정환과 덕선이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정환의 마음을 알게 된 후, 덕선과의 약속을 취소했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응팔’ 류준열, 달라진 박보검에게 “지갑 열어봤어?”
입력 2016-01-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