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는 지난해까지 셋째아이 이상만 지원하던 출산장려금을 올해부터는 둘째아이 이상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월 1일 출생 둘째아이부터 30만원을 신규 지원한다. 셋째아이 및 넷째아이 이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각 50만원, 100만원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출생아 257명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1300명이 늘어난 1500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신청은 관할 동 주민센터에 출생 신고 시 통장사본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출산에 유리한 환경조성에 앞장서 ‘사람중심 행복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을 확대한다”며 “저소득층 가구 기저귀 및 조제분유 지원, 임산부교실, 임산부산전검사,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및 임산부 건강관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242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상태 및 성과를 평가하는 2014 회계연도 재정분석 평가에서 재정 건전성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광명시는 2011년부터 4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아 재정을 건전하게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광명=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광명시, 올해부터 출산장려금 둘째아이 이상으로 확대 지원…4년 연속 재정 건전성 최고 등급
입력 2016-01-08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