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이름은 '국민의 당' 새정치 빠졌다

입력 2016-01-08 19:52
안철수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이 8일 당명을 '국민의당'으로 확정했다. '새정치'라는 표현이 빠졌다.

안 의원 측 창당실무준비단은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난 1~6일 국민 공모를 통해 1만4천289건의 응모작을 접수, 별도로 구성한 당명선정위원회에서 당명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후보작에는 '국민', '희망', '바른' 등의 단어를 조합한 당명이 많았다고 선정위원회는 설명했다. 안 의원은 "정치는 국민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뜻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선정위원회는 "대한민국의 비전은 국민 속에 있기 때문에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진정한 국민의 정당이 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표현하는 이름"이라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