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건물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의 진화로 1시간 반쯤 후 꺼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불은 오후 3시22분쯤 건물 13층에서 처음 난 것으로 추정된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후 4시58분에 진화됐다.
철거 공사중이었던 건물 안에는 인부 42명이 있었지만 무사히 대피했다. 공사 중이었기 때문에 자재 더미 등이 쌓여 있어 진화 작업에 시간이 걸렸다고 소방 관계자는 설명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역삼동 공사장 화재… 인부 42명 무사히 대피
입력 2016-01-08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