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북동부서 또 규모 5.0 지진…피해 상황은 불명

입력 2016-01-08 19:28
최근 지진이 빈발하는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지역에서 8일 또다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1시37분(현지시간) 아프간 북동부 자름 지역 에서 남동쪽으로 32㎞ 떨어진 힌두쿠시 산악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의 깊이는 지표로부터 219㎞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파키스탄과 타지키스탄의 접경지로 지난해 10월에는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해 아프간과 파키스탄 양국에서 400여명이 숨졌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달 25일에도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해 30여명이 다쳤다.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파키스탄 일간 돈(DAWN)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파키스탄 내 페샤와르, 아보타바드 등 여러 도시에서 감지됐으며 직장과 집에 있던 시민들이 놀라 거리로 뛰쳐나왔다고 전했다.

이종선 기자 rememb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