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내일 49일째…유족·상도동계 추모예배

입력 2016-01-08 16:53

고(故) 김영삼(YS) 전 대통령의 추도 예배가 YS 서거 49일째를 맞는 오는 9일 오후 동작동 국립현충원 봉헌관에서 열린다.

추도예배에는 차남 현철씨를 비롯한 유족과 김수한 전 국회의장, 민주동지회 회장인 김봉조 전 의원, 최형우 전 내무부 장관 등 옛 상도동계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YS 측은 정치권에 따로 초청장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상도동계 출신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 등의 참석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도예배는 고인이 대통령 재임 시절 청와대에서 매주 조찬기도회를 열 때 초청했던 이영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 등 원로 기독교 목사들이 인도한다.

김기수 전 대통령 수행실장은 8일 "청와대 조찬기도회 때 인연을 맺었던 목사님들이 영결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범 교단 차원에서 예배를 준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