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에게 인기몰이를 해왔던 ‘젝시오’의 9번째 모델인 ‘젝시오9 시리즈’가 출시됐다.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는 16년 연속 일본 클럽 판매 1위를 기록한 젝시오 시리즈의 아홉 번째 모델 풀 라인업을 8일 선보였다.
젝시오 시리즈는 박인비가 사용하는 클럽으로 이번에 출시된 클럽은 남성, 여성, 왼손용 드라이버, 페어웨이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등을 총 망라한 풀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신제품은 ‘평소 그대로의 스윙을 유지하면서 더 긴 비거리를 구현하자’는 모토로 제작됐다. 드라이버의 경우 아마추어 골퍼가 스윙할 때 코킹이 풀리면서 회전 반경이 커져 클럽 헤드 스피드가 느려지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헤드 무게를 2g 늘려 코킹이 자연스럽게 유지되도록 했다. 대신 샤프트 중량을 2g 줄이고 무게 중심을 그립 쪽으로 20㎜ 옮겨(드라이버 R샤프트 기준) 골퍼의 부담을 줄이고 헤드스피드를 늘일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던롭 골프과학연구소가 아마추어 골퍼 300명을 대상으로 스윙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이전 모델인 젝시오8 보다 5.5야드 증가했다”는 게 던롭측의 설명이다.
던롭은 보다 강한 샤프트를 선호하는 골퍼들을 위한 ‘젝시오9 미야자키 모델’을 오는 4월 출시할 계획이다. 드라이버 95만원, 페어웨이우드 60만원, 유틸리티 45만원, 남성 아이언세트(카본) 240만원으로, 전국 던롭 특약점에서 8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중장년층 인기 클럽 '젝시오 9' 시리즈 출시
입력 2016-01-08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