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에 침몰한 보트 승선자 중 실종자 1명이 사고 발생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대전시소방본부는 8일 오전 11시50분쯤 대청호 보트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 시신은 이모(59)씨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이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소방당국은 남은 실종자 1명에 대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대전 동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승선자들이 유해조수를 퇴치하려고 임의로 민간 보트를 띄운 것으로 보고 있다.
승선자들은 총기 2정을 싣고 운항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총기류는 경찰 지구대에서 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정재학 기자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대청호 배 침몰 실종자 1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01-08 1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