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35)이 양현석 대표와 만나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하자는 뜻을 모았다.
8일 보도된 강동원 전속 계약설에 대해 YG 측은 “회사 차원에선 전혀 몰랐던 일”이라며 “확인해보니 양현석 회장이 최근 은밀하게 강동원과 여러 차례 만남을 갖고 영화에 대한 비전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아직 계약을 맺지는 않았지만 함께 하자는 마음은 같았던 것으로 안다”며 “계약 여부가 확정되는 대로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YG에는 싸이 빅뱅 투애니원(2NE1) 에픽하이 등 가수 외에도, 차승원, 최지우, 임예진, 장현성, 정혜영, 구혜선, 유인나 등 배우가 소속돼 있다.
강동원은 지난해 11월 전 소속사 UAA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2016년 FA 대어로 떠올랐다. 여러 대형 연예기획사에서 높은 계약금 제의를 받으며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YG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영화 ‘검은 사제들’ 흥행을 이끈 강동원은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달 4일 영화 ‘검사외전’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올 상반기 차기작 ‘마스터’ 촬영에 들어간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강동원, 결국 YG였다… “양현석과 비밀회동, 마음 모았다”
입력 2016-01-08 15:19 수정 2016-01-08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