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외무장관이 한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와 관련, 한국 정부에 자제를 촉구했다.
일본을 방문 중인 필립 해먼드 영국 외무장관은 미 해군 7함대가 있는 요코스카(橫須賀)항에서 로널드 레이건호를 시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무책임한 행동에 대해 한국이 대응하려는 것을 이해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는 북한보다 더 커야 한다”며 “한국과 지역의 다른 국가들에게 자제력을 발휘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영국 외무장관 “한국, 대북 자제력 발휘하길”
입력 2016-01-08 1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