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근로자 4백여명,대북확성기 방송 재개 속 방북

입력 2016-01-08 08:23

북한의 4차 핵실험에 제재 조치로 정부가 개성공단 일부 출입 제한 조치를 한 가운데, 8일 개성공단 근로자들이 공단을 출입한다.

오전 9시 4백여 명이 방북하고, 오후 5시 반에 7백여 명이 돌아올 예정이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우리 측 인력 8백여 명이 머물고 있고, 통일부는 비상 상황반을 가동해 체류 인원의 안전을 실시간 확인하고 있다.

앞서 통일부는 견학이나 식·음료 서비스 등 생산 활동과 직결되지 않는 개성공단 방문은 허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8월 대북 방송을 둘러싸고 남북이 대치했을 때도 닷새 동안 개성공단 출입을 제한한 적이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