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이틀째 한파특보예요” 서울 체감온도 -9.8↓

입력 2016-01-08 06:22 수정 2016-01-08 07:13
사진=8일 오전 7시 현재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덕분에 달과 별이 선명하게 보인다.
사진=pixabay. 강추위에 따끈한 어묵이 간절하다.
사진= 8일 오전 6시 서울 시내 인천공항 버스 정거장의 모습. 주말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새해 들어 추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올해 첫 주말을 앞둔 8일 금요일 오전 5시30분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의 기온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때문에 한파특보도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내에서도 창가 근처에는 찬 기온이 스며들어 추위가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잠깐 사이에도 찬바람에 얼굴 살이 에이는 듯합니다. 눈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꽁꽁 감싸는 게 좋습니다. 금요일인데다 강추위가 이어져 출근길 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가용으로 출근할 경우 평소보다 서둘러야 합니다.

기상청이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현재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그만큼 동파사고 지수도 높아 주의해야 합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그 밖의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내륙에서도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춥겠습니다.



오전 5시30분 기준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6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10.1도, 강릉이 영하 1.9도, 부산이 영하 0.1도 등으로 전날보다 기온이 더 낮아졌습니다.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습니다. 서울이 영하 9.8도, 춘천이 영하 10도, 강릉이 영하 7.4도, 부산이 영하 5도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2도, 강릉이 6도, 부산이 7도로 전날보다 조금 오르겠지만 여전히 춥겠습니다.

한파특보 뿐 아니라 건조특보도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에는 건조경보, 울산과 부산, 대구, 경남 등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대기가 메말라있습니다. 화재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강추위 외에 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만 간간이 지나고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안개나 미세먼지 걱정도 없어 시야가 탁 트였습니다. 다만 충청이남 서쪽지방과 제주도에서는 눈 도는 비가 오다 늦은 오후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중무장하세요. 자가출근시 서두르세요.
등굣길 : 중무장하세요. 아침식사 거르지 마세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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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