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6'에서 한국을 포함한 130개국에 추가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넷플리스 서비스 국가는 190개국으로 늘었다.
넷플릭스는 인터넷이 연결되는 기기로 TV시리즈· 영화 등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를 넘어 ‘하우스 오브 카드’ ‘마르코폴로’ ‘센스8’ 등 자체 제작 콘텐츠를 생산해 ‘콘텐츠 공룡’으로 자리잡았다.
한 달 이용 요금은 7.99달러(베이식), 9.99달러(스탠다드), 11.99달러(프리미엄) 등 세 종류로 나뉘어 있다. 요금에 따라 동영상 화질과 동시 접속 가능한 인원 수 등이 다르다. 한 달 무료 체험이 가능해 “일단 써보자”는 의견이 대다수다. 가입절차가 단순하고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도 없다는 점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한국용’ 넷플릭스는 갈 길이 멀다. 서비스 초기라 한글 자막이 제공되는 콘텐츠가 제한적이고, 한국 영화는 1~2년가량 지난 영화 10여 편이 전부다.
이용 기기에 따라 해상도가 달라 “화질이 좋지 않다”는 의견도 줄을 이었다. 한 네티즌은 “첫 달 안에 콘텐츠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반짝 인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한국 진출 다 좋은데 너무 얼마 없음... 영자막 다 괜찮으니까 제발 지원만 해주세요! 우회하면 재생이 안돼.........;ㅁ;
— 에렐 (@cchllx)
넷플릭스는 일단 한달쯤 써보고 계속 쓸지말지 결정하도록 하자...다큐보는 용도로 쓸만할거 같긴 해서..양이 얼마나 될진 몰라도
— 히미코 (@himiko2100)
한국 넷플릭스 컨텐츠가 너무 부족하다.. 첫달 안에 해결하지 않으면 반짝 인기가 될지도..
— Silverkey™ (@Silverkey027)
넷플릭스 영화 많아서 좋은데, 화질이 생각보다 꽤 별로여.
hd 지원 되는 영화를 봐도 느낌은 유튜브 480p 재생 하는 느낌.
밴드와이드가 아직 확보 덜 된건지, 이게 최대한인건지. 화질 이게 최대한이면 대실망.
— 고양이가 되고 싶은 짱째원 (@jaythecreature)
한국화 넷플릭스
1 이미 본 것
2 보고싶지 않은 것
두가지로 구성해보았습니다.
— 최술탄 (@sult__an_)
넷플릭스는 현재 전 세계 70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