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6년 1월 1주차 주중집계(1월 4~6일)에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의 경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한길 의원 탈당 여파로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6%p 하락한 19.0%를 기록,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가 0.4%p로 좁혀졌으나 1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문 대표는 4일(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하락한 19.2%로 시작했으나, 5일(화) 19.9%로 반등했다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6일(수)에는 다시 18.2%로 하락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6%를 기록했으나 2위를 유지했다. 김 대표는 4일(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9%p 하락한 16.7%로 시작했으나 5일(화)에는 18.4%로 반등했고,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6일(수)에는 19.5%로 추가 상승했다.
신년 여론조사에서 강세를 보인 안철수 의원은 김한길 의원 탈당 소식으로 2.1%p 상승한 17.3%로, 김무성 대표와의 격차를 1.3%p로 좁히며 3위를 유지했다. 안 대표는 4일(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8%p 상승한 18.0%로 시작했고, 5일(화)에는 18.5%로 추가 상승했으나,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6일(수)16.0%로 하락했다.
박원순 시장은 1.7%p 하락한 7.6%로 4위를 유지했고, 오세훈 전 시장은 0.8%p 하락한 5.8%로 5위, 정몽준 전 대표는 0.9%p 상승한 3.1%로 6위를 기록했다.
이어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2.9%, 안희정 지사가 2.9%, 김문수 전 지사가 2.6%,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2.5%, 홍준표 지사가 2.4%, 남경필 지사가 1.7%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2.4%p 증가한 13.6%.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6.1%(전화면접 21.6%, 자동응답 4.7%)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4일 1,003명, 5일 1,004명, 6일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4일 5.9%(전화면접 27.5%, 자동응답 4.3%), 5일 6.0%(전화면접 21.0%, 자동응답 4.6%), 6일 6.3%(전화면접 23.0%, 자동응답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4일,5일,6일)였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재인-김무성-안철수, 차기대선 후보자 지지율 격차 불과 1.3p”
입력 2016-01-07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