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핵실험, 朴대통령 지지율 반등 이끌어냈다” 2.5%p 상승 45.0%

입력 2016-01-07 15:03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의 2016년 1월 1주차 주중집계(1월 4~6일)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12월 5주차 주간집계(28~31일) 대비 2.5%p 상승한 45.0%(매우 잘함 13.0%, 잘하는 편 32.0%),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8%p 하락한 51.2%(매우 잘못함 32.5%, 잘못하는 편 18.7%)로 나타났다.

일간으로는 5부요인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신년 인사회를 갖은 1월 4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상승한 44.8%(부정평가 50.5%)로 시작했으나,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국회의 무한 책임”을 언급한 5일(화)에는 43.4%(부정평가 53.3%)로 1.4%p 하락했고,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감행한 6일(수)에는 45.6%(부정평가 50.4%)로 다시 반등하며, 주중집계는 2.5%p 오른 45.0%로 나타났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지난주 10.5%p에서 6.2%p로 4.3%p 좁혀졌다. ‘모름/무응답’은 0.7%p 감소한 3.8%.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수도권(▲3.8%p), 광주·전라(▲6.9%p)와 부산·경남·울산(▲4.4%p), 20대(▲13.8%p), 중도층(▲5.0%p)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집계는 2016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6.1%(전화면접 21.6%, 자동응답 4.7%)였다. 통계보정은 2015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4일 1,003명, 5일 1,004명, 6일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4일 5.9%(전화면접 27.5%, 자동응답 4.3%), 5일 6.0%(전화면접 21.0%, 자동응답 4.6%), 6일 6.3%(전화면접 23.0%, 자동응답 4.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4일,5일,6일)였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