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 '학습하는 보일러' 기술 CES에서 선보여

입력 2016-01-07 15:04
보일러업체 귀뚜라미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16'에서 보일러가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의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귀뚜라미는 지난해 CES에서 소개한 실내온도조절기 원격제어 기술에 보일러가 스스로 학습한 결과에 따라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에 공개된 보일러 기술은 사용자의 온도나 기능 설정 방식, 실외 온도 등을 시간대별로 수집해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주간 온도나 기상·취침·외출·목욕 등에 맞는 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한다. 또 온도 설정이 바뀔 때마다 사용자의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보낸다.

이와 함께 귀뚜라미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을 위해 한 대의 스마트폰으로 여러 대의 보일러를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 다중제어' 기술도 선보였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