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은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이어 최고의 지질명소 재인폭포가 위치한 연천읍 고문리 가사평마을을 시작으로 지질마을 조성사업을 본격화한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연천군과 포천시가 공동 신청한 임진강과 한탄강 일대 767㎢가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 받았다.
군이 추진 중인 지질마을 사업은 지질마을별 기초 자원조사와 지질공원 교육, 선진지 견학, 지질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
이에 따라 사업 예정지인 고문리 가사평마을 주민들도 지질체험 관광상품 개발과 지오 하우스(민박), 지오푸드 개발 등 다양한 지질마을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한탄강과 임진강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화산 폭발로 형성된 하천으로 현무암 주상절리 협곡이 절경을 이루며, 기암절벽과 더불어 다양한 암석이 분포하는 등 지질학적 특징들이 잘 보존돼 있어 지난달 31일 환경부로부터 국내 7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 국가지질공원을 교육·관광자원화함으로써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천=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연천군, 국가지질공원 인증 이어 지질마을 추진
입력 2016-01-07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