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11년 만에 20달러 대로

입력 2016-01-07 11:26

국제 유가가 중국 경제 부진 등으로 인한 수요 부족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인해 속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많이 들여오는 중동산 두바이유 거래 가격이 배럴 당 20달러선으로 내려앉았다.

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아시아시장 원유 가격의 지표가 되는 두바이유 스포트가격이 이날 오전 속락, 거래의 중심이 되는 3월물이 1 배럴 당 29.40 달러에서 움직였다. 전날에 비해 1.60 달러 내린 가격이다. 11년 9개월 만에 30달러 선이 무너진 것이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