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7일 북한의 핵실험 이후 우리나라도 핵을 보유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한 장관은 국방위 긴급 현안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핵 무장 주장이 여당 지도부에서 나오는데 정부의 입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반도 비핵화를 일관되게 관철시킨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국회는 다양한 국민 목소리를 대변하기 때문에 다양한 주장을 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다만 정부는 한반도에 핵무기의 생산, 반입 등이 안된다는 일관된 입장을 견지한다"고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한민구 핵무장론 반대 "한반도 비핵화가 정부 입장"
입력 2016-01-07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