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 출국’ 에이미, 침대 셀카로 미국 근황 전해…‘편안한 모습’

입력 2016-01-07 09:26 수정 2016-01-07 10:47

강제출국당한 방송인 에이미가 SNS를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달 30일 미국으로 떠난 에이미는 6일 자신의 SNS에 침대에 누워 편안해 보이는 모습을 담은 셀카 한 장을 게재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Sleep’이라는 단어, ‘need more sleep’이라는 태그를 남겼다.

에이미는 2008년 ‘악녀일기’로 데뷔해 각종 방송에서 활약했으나 2012년 9월 프로포폴 복용 혐의로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3년 서울 서부보호관찰소에서 만난 권모씨에게서 4차례에 걸쳐 졸피뎀 85정을 받아 15정을 복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해 9월 법원에서 벌금 500만원과 추징금 1만 8060원을 선고 받았다.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가 미국 국적을 가진 에이미에게 출국명령처분을 내리자 에이미 측은 출국명령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1심과 항소심 모두 기각됐고 에이미는 결국 지난달 30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