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기록 결국 깼다” 스타워즈, 북미 최고 흥행작으로

입력 2016-01-07 07:32
사진=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스틸컷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북미 흥행 신기록을 달성할 전망이다.

6일(현지시간) LA 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2009)를 뛰어넘어 북미영화 흥행 1위 작품으로 등극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영화 배급사 월트 디즈니는 “스타워즈가 어제까지 개봉 21일 만에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 7억5820만 달러(약 9098억원) 티켓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아바타는 7억 달러 고지를 넘기까지 72일이 걸렸다.

스타워즈는 이날 저녁까지 ‘아바타'가 세운 7억6050만 달러(약 9126억원)를 뛰어넘어 공식적인 북미 흥행 1위작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스타워즈는 지난 3일 북미 영화 흥행순위 2∼3위인 `타이타닉'(6억5870만 달러·약 7904억 원)과 `쥬라기 월드'(6억5230만 달러·약 7828억 원) 기록을 제쳤다.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타워즈의 북미 포함 전 세계 흥행수익은 15억6000만 달러(약 1조8720억원)로 쥬라기 월드에 이어 역대 4위로 올라섰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