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어제보다 더 추워요” 사흘째 영하 추위 기승

입력 2016-01-07 06:58 수정 2016-01-07 08:40
사진=7일 오전 6시 서울 여의도 공원 모습. 영하의 추위로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사진=7일 오전 5시50분 서울 여의도 공원. 밤사이 내린 이슬에 낙엽이 얼었다.
사진=7일 오전 6시 서울 여의 동공원. 맑은 하늘 덕분에 서울 도심에서도 달이 선명하게 보인다.
목요일인 7일, 사흘째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기온은 전날보다 더 떨어졌고 중부 지역엔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오전 6시를 전후 서울 도심은 한산합니다. 연일 이어진 영하의 추위 탓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겼기 때문인데요. 같은 시각 서울 여의도 공원엔 아침운동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밤사이 내린 이슬에 얼어버린 낙엽만 바람에 나뒹굽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며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도 영하 10도 내외의 낮은 기온을 기록하겠습니다.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철원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로 뚝 떨어지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한파특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경우 발효됩니다.



오전 6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5.4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9도, 인천이 영하 3.1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의 기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람도 다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내려갔습니다. 같은 시각 체감온도는 서울이 영하 8도, 춘천이 영하 8.9도, 인천이 영하 7.5도 등입니다. 낮 기온도 크게 오르지 않아 종일 춥겠습니다. 서울이 0도, 춘천이 2도, 강릉이 6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아 하늘에 뜬 달과 별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미세먼지 걱정도 없습니다. 기상청은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가 유지돼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전 권역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습니다.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중무장하세요.
등굣길 : 중무장하세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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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