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갈매기에 폭죽 달아 공중에서 ‘꽝!’ 터뜨리고 웃어? 소오~름!

입력 2016-01-07 00:02 수정 2016-01-07 02:44
사진=이탈리아 TGCOM24 방송 캡처
사진=이탈리아 TGCOM24 방송 캡처
이탈리아 어부들이 갈매기에 폭죽을 매달아 공중에서 폭파시킨 영상이 SNS에 올라와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와 이탈리아 TGCOM24 외신들은 최근 SNS를 통해 논란을 일으킨 갈매기 폭파 영상 속 이탈리아 어부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에 공개된 50초 분량의 영상에는 이탈리아 사르디니아 섬에 거주하는 어부 2명이

갈매기의 목에 폭죽을 매단 후 폭죽에 불을 붙인 후 갈매기를 날려 보냈다. 갈매기는 잠시 후 굉음과 함께 공중에서 폭발 하며 바다로 떨어졌다.

이 두 어부는 바다로 추락하는 갈매기를 보며 웃었다.



이 영상이 촬영된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달 30일 일본군 자살 특공대의 이름을 딴 ‘가미카제 갈매기’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에 올라온 이후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영상이 논란이 되자 이탈리아 지역매체 라 누오보 사르데냐(la Nueva Sardegna)는 4일

이탈리아 경찰이 영상 속 어부 2명을 동물학대 혐의로 체포 했다고 보도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이 두 어부는 동물 학대 혐의로 최대 2년의 실형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