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경찰은 6일(현지시간) 총리실 청사에서 수상한 우편물이 발견돼 출입을 막은 상태라고 밝혔다.
토르스텐 페터스 연방경찰 대변인은 이날 일간지 베를리너모르겐포스트에 이같이 밝히고 해당 물체가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경찰은 주변 도로도 차단했다고 밝혔지만 이날 오전 청사 안에서 열리는 것으로 돼 있던 내각회의는 예정대로 개최되고 소개령 없이 건물 안에 들어와 있던 이들은 그대로 근무하는 상황이라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청사의 출입 통제 역시도 주출입구에만 적용될뿐 나머지 출입구들은 이용되고 있다고 dpa 통신이 전했다.
해당 우편물은 평소에 반복하는 일상적인 점검 과정에서 발견됐다.
로이터 통신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는 현장에서 노란색 플라스틱 상자 4개가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독일 총리실 청사서 수상한 우편물 발견…출입 통제
입력 2016-01-06 1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