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우리 아이 성교육은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에 맡기세요.”
경기도는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가 오는 11일부터 북부지역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체험식 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경기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는 지난 2007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누리에 문을 연 이후 현재까지 31만여명이 성교육을 받았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센터 내 5개 돔에서 진행되는 ‘체험관 성교육’, 교육현장을 찾아가는 ‘찾아가는 성교육’, 버스를 활용해 농·산촌 등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큰키나무’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해 왔다.
특히 생식기 모형, 태동 인형, 임신 자켓, 신생아 인형 등의 체험형 교육재를 활용함으로써 흥미와 지식을 함께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북부지역 10개 시·군의 아동·청소년 5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모두 1944회의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에는 지난해 신규 교육 사업으로 실시한 초등학교 고학년(5~6학년) 대상 음란물 예방교육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큰키나무’ 교육을 원하는 북부지역 기관 및 학교는 청소년성문화센터(031-953-8050, 8052)로 신청하면 된다. 청소년성문화센터는 월~토요일 주 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음란물, 성폭력 대처 성교육은 북부청소년성문화센터로
입력 2016-01-06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