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임금협상 잠정합의

입력 2016-01-06 14:19 수정 2016-01-06 17:08
기아자동차 노사는 6일 2015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기본급 8만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금 포상금 등을 합쳐 400%+400만원, 주식 55주 및 재래시장상품권 20만원 등이다. 임금피크제 확대안은 올해 단체교섭에서 합의시행키로 했다.


기아차 노사의 합의 내용은 지난해 연말 타결된 현대자동차 노사 합의내용과 비슷하다. 현대차 노사는 기본급을 8만5000원 인상하고, 성과급과 격려금을 400%+400만원 지급하는 내용이다.



기아차 노사는 올해 ‘신 임금체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통상임금 및 임금체계 개선안을 만들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2015년 기아차 임금교섭은 협상 도중 노조 선거 등 예상치 못했던 변수들이 있었으나, 고객과 사회, 협력사에 끼칠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원칙에는 노사간 변함이 없었다”고 밝혔다.



기아차 2015 임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는 11일 진행된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