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매년 5%씩 3년 이상 자사주 소각 방침

입력 2016-01-06 13:50
㈜두산이 중장기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현재 보유 중인 자기주식에 대해 올해부터 향후 3년 이상, 매년 최소 5% 이상의 자기주식 소각을 추진하겠다고 6일 공시했다.

㈜두산 관계자는 “중장기 자기주식 소각 계획을 사전에 알림으로써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식 소각은 이사회 및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확정, 실행할 예정이며 실행시점에서 추후 재공시할 예정이다.

주식소각은 회사가 자사 주식을 매입해 이를 소각함으로써 발행주식수를 줄여 주당가치를 높이는 기법이다. 두산그룹은 2012년에도 7000억원 정도의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 바 있다.



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남도영 기자 dy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