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진, 역대 4번째 핵실험 가능성

입력 2016-01-06 11:24
AFP통신과 AP통신 등 외신은 6일 오전 북한에서 발생한 지진이 “폭발에 의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중국지진네트워크센터가 밝혔다면서, 북한 정부에 의한 핵실험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오전 10시30분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이 지진은 중국지진네트워크센터가 웹사이트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지상이 진원지인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관방장관 역시 “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정보를 수집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이 지진이 핵실험에 의한 것인지 혹은 자연지진인지 여부에 대해 즉각적인 답을 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 2013년 2월 3번째 핵실험을 한 바 있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