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 리가(1부)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석현준(24·비토리아FC)이 FC포르투로의 이적을 코앞에 두고 있다.
포르투갈의 축구전문 매체 ‘아 볼라’는 6일 석현준의 FC포르투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매체에 따르면 석현준은 FC포르투와 5년 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원소속구단 비토리아FC는 이적료 150만 유로(약 19억원)정도를 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석현준의 이적 협상은 7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다.
석현준은 6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비토리아 FC를 떠날 것이라는 전망도 이어졌다. 석현준의 FC 포르투 이적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앞서 이 매체는 석현준에게 쏟아지는 러브콜도 다뤘다. 석현준이 올시즌 11골을 터트리며 공격수 본능을 보이자 다수의 팀이 ‘석현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다. FC포르투, 스포르팅 리스본 등 포르투갈 리그 외에도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와 호펜하임, 스코틀랜드의 셀틱, 네털란드의 아약스 흐로닝언 등이 언급됐다.
석현준은 6일 현재 프리메이라 리가 정규리그 득점 부문에서 9골로 3위에 올라있다. 지난 3일 브라가와의 경기에선 프리킥 선제골로 시즌 11번째 골을 장식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석현준, FC포르투 이적 임박… “비토리아서 6일 마지막 경기”
입력 2016-01-06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