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호 전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장이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가 김일성훈장 수훈자이자 조국통일상 수상자인 전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장 안경호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해 고인의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사망 일자를 밝히지는 않았다.
안경호 전 서기국장은 1930년생으로 알려졌다. 1960년대 초부터 대남 분야를 맡았다. 2000년 6월 13∼15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회담에 참석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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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안경호 전 조평통 서기국장 사망
입력 2016-01-05 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