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에 성공한 여성들에게도 영원한 과제로 남는 셀룰라이트는 다양한 체형을 가진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것 중 하나다.
아무리 날씬하더라도 손으로 밀어 잡은 허벅지와 팔뚝, 뱃살에는 금세 울퉁불퉁하게 잡히는 셀룰라이트를 보게 될 것이다. 셀룰라이트는 딱딱하게 응축된 울퉁불퉁한 지방으로 탄력이 없고 차갑게 느껴지기도 한다.
셀룰라이트는 지방조직 비대에 의한 순환장애로 부종과 지방 축적 현상이 악화되는 일종의 부분 비만 상태이며 마른 여성이라도 셀룰라이트는 존재한다.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이 셀룰라이트 형성에 관여하는데 이 여성호르몬은 국소 부종을 유발할 뿐 아니라 지방세포에서 지방합성을 증가시킨다. 이는 일종의 염증이라고도 볼 수 있고 단순히 다이어트로 뺄 수 있는 것이 아닌 치료가 필요한 질환의 한 종류다.
최근 셀룰라이트를 효과적으로 없애주는 지방흡입이 인기다. 부분비만으로 365일 고민부위인 허벅지, 팔뚝살, 복부 등을 지방흡입을 통해 상당부분 셀룰라이트를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은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빠지지 않는 셀룰라이트는 지방흡입을 통해 단시간에 체형교정이 가능하다”며 “셀룰라이트를 없애는 동시에 탄력 있고 매끄러운 바디라인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 원장은 “지방흡입은 실제적인 몸무게 감량이 아닌 몸의 라인을 만드는 것이다”며 “체중조절의 수단이 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강 원장은 “하베스트젯2를 이용한 지방흡입은 지방을 긁어내는 형식이 아닌 물을 분사하는 방식으로 지방을 흡입하기 때문에 혈관 및 지방 손상이 거의 없다”며 “멍과 붓기가 적어 빠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강 원장은 “셀룰라이트 제거는 개인별 비만도나 지방량, 근육의 정도 등을 세심하게 진찰해 가벼운 시술부터 수술적인 방법까지 맞춤형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경험 많은 전문 의료진을 통한 상담 후 시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콘텐츠팀 이세연
울퉁불퉁한 셀룰라이트 “지방흡입으로 파괴하자”
입력 2016-01-04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