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은 최근 공개된 연극 ‘버스를 놓치다’ 응원 영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혜영은 “소아암 어린이 돕기 기부공연 버스를 놓치다 응원합니다. 많이 보러 와주세요”라고 말했다. 여전히 당당한 아름다움을 빛내며 환한 미소를 전했다.
이혜영은 홍보 영상물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취지에 공감해 참여하게 됐다. 한 관계자는 “작품도 좋지만, 수익금이 의미 있는 곳에 쓰인다는 것에 선뜻 응원해주셨다”며 “센 이미지를 생각하시지만 독실한 크리스천으로 굉장히 마음이 선하고 따뜻한 분”이라고 전했다.
이혜영은 2008년 영화 ‘더 게임’, 2011년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2012년 연극 ‘헤다 가블러’ 이후 작품 활동을 잠시 쉬고 있다.
이혜영 뿐만 아니라 ‘버스를 놓치다’를 위해 ‘응답하라 1988’ 촬영에 한창인 이일화와 택이 아빠로 인기 급상승 중인 최무성도 응원에 힘을 보탰다.
‘버스를 놓치다’의 수익금은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된다. 한국소아암재단은 보건복지부에서 인가하고 기획재정부에 등록된 재단법인으로 백혈병 어린이를 비롯해 각종 소아암 등 힘겨운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를 지원하고 돕는 비영리 사회복지 단체이다. 우리나라에는 매년 1500명의 아이들이 소아암백혈병 진단을 받고 있다.
‘버스를 놓치다’는 인생에서 실패한 세 사람이 버스정류장에서 우연히 만나 다시금 희망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박연두 윤예준 한다은 성경선 김기두 손민준 임연희 방지민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1월 1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압구정 바라아트홀에서 열린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