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 열애 인정 “채국희와 ‘도둑들’ 출연으로 만나기 시작”

입력 2016-01-05 14:38 수정 2016-01-05 14:40

배우 오달수(48)가 채국희(46)와의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

오달수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달수와 채국희는 같은 계통에서 일하면서 연기에 대해 서로 조언이나 의견을 나누는 친한 선후배 관계에서 2012년 영화 ‘도둑들’ 출연을 계기로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년 동안 이들이 그 시간을 소중히 지켜온 만큼 많은 분들도 앞으로의 시간을 지켜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조용한 만남이었던 것이 새해 첫 기사로 크게 이슈가 되어 당황스러웠지만 발 빠른 대응보다는 진심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오달수와 채국희는 2008년 연극 ‘마리화나’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2012년 영화 ‘도둑들’에도 함께 출연하면서 1000만 관객 돌파의 영광도 함께 누렸다.

오달수는 1990년 극단 연희단거리패 입단하면서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괴물’, ‘7번방의 선물’, ‘도둑들’, ‘변호인’, ‘국제시장’, ‘암살’, ‘베테랑’ 등 무려 일곱 편의 출연작이 모두 1000만 관객을 돌파해 ‘1000만 요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현재 영화 ‘터널’을 촬영 중이다. 채시라의 동생인 채국희는 1994년 에이콤 뮤지컬 배우 2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으며, 연극과 영화 등에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JTBC 드라마 ‘하녀들’에 출연한 바 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