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가 해체 수순을 밟을지, 걸그룹의 계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일 카라의 소속사 DSP 미디어에 따르면,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의 계약은 이번 달 말까지다. 현재 멤버는 허영지까지 네 명이다.
계약 만료를 앞둔 구하라가 배용준이 수장으로 있는 키이스트와 미팅을 가졌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키이스트는 이날 “구하라와 최근 전속 계약과 관련한 미팅을 가졌던 게 사실이나 아직 정해진 게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키이스트에는 원더걸스 출신의 안소희가 소속돼 있다.
네티즌들은 “새로 들어간 허영지만 불쌍하다” “구하라 이미 마음 뜬 것 같은데” “원년 멤버 못 잡으면 카라는 그냥 해체해라” “DSP는 정상 찍고 다 해체 하네. 카라와 SS501”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라는 2007년 데뷔해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함께 걸그룹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하지만 데뷔 초부터 멤버 김성희의 탈퇴와 구하라와 강지영의 영입, 이후 강지영과 니콜의 탈퇴와 허영지의 합류로 큰 변화를 겪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구하라, 카라보다는 배용준의 키이스트?…해체 수순 밟나
입력 2016-01-05 13:50 수정 2016-01-05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