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찍은 남산골한옥마을, 엽서로 만나보세요

입력 2016-01-05 11:22 수정 2016-01-05 11:23
최우수상-설국
장려상-무제
장려상-프레임
서울 중구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을 시민들이 촬영한 사진이 엽서로 제작됐다.

서울시는 지난 12월 개최한 ‘남산골한옥마을에서의 추억’ 시민사진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중 일부를 엽서로 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눈오는 날의 남산골한옥마을 전경을 담은 선진영씨 작품 ‘설국’이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세시축제 단오의 한 장면을 담은 신은주씨의 ‘창포 머리감기’가 뽑혔다.한옥 창문에 담긴 장독풍경을 찍은 민병권씨의 ‘프레임’, 박병수씨의 ‘남산이 보이는 수묵화’, 천우각씨의 야경을 담은 김영진씨의 작품 등 15편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는 이 가운데 최우수상 등 4개 사진을 골라 남산골한옥마을 홍보엽서로 제작했다. 엽서 앞면에는 시민이 촬영한 사진이 들어가고, 뒷면에는 남산골한옥마을 로고와 해당 사진작가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시는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에 신규 회원가입한 사람 중 선착순 500명에게 홍보엽서 4종을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다. 기존 회원들도 별도로 신청하면 엽서 4종을 받아볼 수 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