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서 수렵하다 엽총사고…10대 부상

입력 2016-01-05 10:56
충북 음성경찰서는 수렵하다 실수로 사람을 쏴 다치게 한 혐의(업무상과실치상)로 엽사 유모(6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전날 오전 11시29분쯤 생극면 송곡리의 한 주택 인근에서 A군(12)에게 총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A군의 허벅지에서는 납탄 1알이 발견됐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택 근처에 고라니를 보고 총을 쐈는데, 근처에 사람이 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유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